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 3월까지 3년3개월간 접수된 주택 리모델링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206건이다.
지난해에는 426건이 접수돼 전년(346건)보다 약 23% 증가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실측오류·누수·누전·결로·자재훼손 등 각종 부실시공 관련 피해가 33.7%(406건)로 집계됐으며 공사 지연·일부 미시공 등 계약 불이행 관련 피해는 33.0%(398건) 등으로 나타났다. 하자보수 지연·거부는 19.7%(237건), 사업자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지는 7.7%(93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공사 유형별로는 ▲주택 전체 공사 50.8%(613건) ▲주방 설비 공사 21.2%(256건) ▲욕실 설비 공사 13.2%(159건) ▲바닥재 시공 5.4%(65건) 등의 순이었다.
공사비를 확인할 수 있는 피해구제 신청 959건 중에서는 5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공사가 65.7%(630건)로 가장 많았다. 1500만원 이상의 공사도 16.7%(160건)에 달했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려면 ▲공사업체 선정 시 사업자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것 ▲실내건축·창호공사 표준계약서를 사용해 공사 내용·비용·자재 및 규격 등을 상세히 작성할 것 ▲현장을 자주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진 등을 남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