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 남편이자 승리 동업자로 알려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박한별 남편이자 승리 동업자로 알려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오늘(2일) 오전 10시 45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유인석을 비롯해 '버닝썬 사건' 관련자 총 6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들은 업무 상 횡령,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혀 기존 재판으로 심리가 진행된다.
이날 검찰이 밝힌 유인석의 공소 이유는 유인석이 승리(본명 이승현)와 유리홀딩스에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수십회의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회사 영업 이익금 등을 횡령 한 혐의.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 120만 5500원을 결제한 혐의도 받는다.

유인석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인 가담 정도나 등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면서 "추후 변론을 통해 정확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추가로 제출한 증거가 있으며 다음 공판에서 피고인 심문을 진행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군사재판으로 이관된 승리는 이날 피고인들과 혐의가 얽혀있어 이야기가 나왔다. 유흥업소 종사자 A씨와 B씨는 승리와 함께 성매매를 알선하고 승리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모두 인정했다.

또 피고인 중 하나인 법인 유리홀딩스. 유리홀딩스는 승리가 회사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주점 몽키뮤지엄을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한 것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섰다.

유리홀딩스 측은 "당시 회사를 운영했을 당시 (일했던 사람들 중) 남아있는 사람이 없다"면서 "이승현이 위반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지금 회사의 입장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승현의 재판을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판사가 "이승현은 군사 재판으로 이관됐다. 재판 상황을 알 수 있겠나"라고 물었고 유리홀딩스 측은 "(이승현 측) 변호인에 연락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피고인들이 사건에 검토가 안된 부분도 있고 의견서를 내지 않는 부분도 있어 공소 사실과 증거 채택 동의 여부, 혐의 인정 여부 등의 확인절차를 마친 후 폐정했다. 2차 공판에서는 피고인 심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2차 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