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는 결국 미국의 IT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재가 계속되면 한국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함께 했다. /사진=로이터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는 결국 미국의 IT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재가 계속되면 한국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함께 했다.
3일(현지시간) 화웨이는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수출통제: 미국의 다른국가에 대한 안보위협’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수출길을 차단하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결국 경제비용만 지불하고 무역 및 외교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화웨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중국기업과 미국회사에 큰 위협이 된다며 화웨이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기술과 부품을 공급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중국 제조 2025’ 전략이 실행되면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이 현재 14%에서 25~40%까지 높아질 것이며 미국의 세계 반도체시장점유율은 2~5% 줄어들 것이라는 말도 함께 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화웨이사 한국기업에서 사들인 부품은 약 13조원으로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90%에 달한다”며 “중국이 반도체 기술 고도화에 성공해 화웨이가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공급받게 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손해는 불가피하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