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5일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무조건 열겠다"라며 미래통합당에 엄포를 놨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5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겠다"라며 "어떤 장애도 새로운 국회를 향한 전진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G11(주요 11개국 회의) 초청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리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입법과 예산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게 기틀을 세워야 한다"라며 "K방역에 이어 국민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K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국회 개혁"이라며 "야당이 총선 민심을 존중한다면 지금이라도 일하는 국회에 동참해야 한다. 미래통합당이 내일 조건없이 본회의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정부가 제출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민생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규모 추경이 필요하다"라며 "1차, 2차 추경의 신속한 집행결과로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양호한 성적으로 역성장을 방어했다. 3차 추경은 3분기에 효과가 발휘되어야만 경기를 반등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차 추경은 6월 중 통과돼야 한다. 3차 추경이 신속히 집행된다면 우리경제는 내년에 3%대 성장의 극적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위기 극복을 위해 빠르고 강력한 추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