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카페 월평균 매출이 코로나19 여파에도 1억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광화문 사거리의 빌딩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올 1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상가 시장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된 모습이지만 광화문 상권의 분위기는 상반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광화문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 4월 기준 일평균 유동인구는 42만1001명으로 월평균(30일 기준) 약 1263만명의 유동인구가 광화문 상권을 찾았다.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40대였으며 각각 전체 유동인구 중 2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19.5% ▲60대 이상 18.2% ▲20대 15.2% ▲10대 1.6% 순이었다.


광화문 상권 인근에는 업무 시설이 많아 주 유동인구는 30~40대로 나타났으면 전체 유동인구 중 45.2%를 기록했다. 광화문 내 상가의 매출도 인근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 기간 광화문 상권 내 음료 및 카페 매장 월평균 추정 매출은 1억165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종로구 음료 및 카페 매장 월평균 추정 매출(1584만원) 보다 1억69만원 높은 금액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서울시 주요 상권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사람이 많이 찾는 방문 상권의 분위기는 얼어붙은 모습”이라며 “하지만 광화문 상권과 같은 업무시설 인접 지역이나 주거시설 밀집 지역 등의 인근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권은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착한 임대인 운동이 진행되고 있어 상가 시장의 분위기는 1분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