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혈액형이 O형인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비교적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혈액형이 O형인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비교적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유전자분석업체 23앤드미는 75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연구에서 O형 참여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타 혈액형 대비 9~18% 낮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보건의료 계열에 종사하는 등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는 O형 참여자의 경우 양성이 나올 확률이 13~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혈액형은 코로나19 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확률이 비슷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가 혈액 응고 및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가 주목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뉴욕 컬럼비아대학의 과학자들도 비슷한 내용의 연구결과를 얻었다. 다만 이들은 Rh 항원을 보유한 Rh+ O형만 코로나19 확진자 비중이 낮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우한병원 중난병원 팀이 우한의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O형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저항력이 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A형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도 A형이 훨씬 높았다. 조사대상 2000명 중 206명이 숨졌으며 이중 85명의 혈액형이 A형으로 41%를 차지했고 O형은 52명으로 25%에 그쳤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