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앞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 방문판매업체들이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 관악구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불똥이 경기도 내 업체들까지 번지는 추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0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총 93명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방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50명 늘어난 1만1902명이다.

신규 확진자 50명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감염은 43명이다. 이 중 93%에 해당하는 4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0명, 서울 12명, 인천이 8명이다. 나머지 3명은 각각 경남(2명)과 강원에서 발생했다.

경기도는 특히 리치웨이발 감염 폭풍에 직격탄을 맞았다. 리치웨이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60대 여성이 성남시 소재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를 방문했다. NBS파트너스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8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를 포함해 경기도가 이날 밝힌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나 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에 불똥이 튀었다. 강남구 명성하우징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관악구 청림동 거주 20세 여성(관악구 68번 확진자)이 리치웨이 방문자인 관악구 66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치웨이→명성하우징→ 관악구 68번'으로 감염이 이뤄진 것이다.

이밖에 명성하우징과 관련해 강원 춘천시 거주 20대 여성(강원도 59번)과 경기 고양시 거주 76세 여성(고양시 54번)이 각각 양성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