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11일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열릴 계획이던 코첼라 페스티벌이 최종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코첼라 측은 이미 앞선 지난 4월10~12일‧17~19일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축제를 오는 10월23~25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코첼라는 올해 개최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코첼라를 통해 컴백 예정이었던 그룹 빅뱅의 복귀 무대도 무산될 확률이 높아졌다.
이날 코첼라 페스티벌을 취소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캐머런 카이저 공중 보건 담당은 "가을에 코로나19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징후가 보여 우려된다"며 "공동체 건강을 최우선 사항으로 두기로 했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 멤버 승리가 클럽 '버닝썬' 논란으로 탈퇴한 후 4인조로 재편한 빅뱅의 컴백 무대가 예정돼 있어 국내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올해 코첼라가 취소됨에 따라 빅뱅의 향후 컴백 일정은 재조율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