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하루에 2경기를 치르는 것)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이민호는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팀이 3-1로 승리하며 이민호는 2승째를 기록했다.
휘문고를 졸업한 이민호는 2020 1차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 데뷔 첫 해부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이민호는 지난달 6일과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속 등판해 총 4이닝 동안 1실점(무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잠재력을 보인 이민호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지난달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⅓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이달 2일 다시 삼성을 만났을 때는 2실점하며 패전투수(0-2 패)로 기록됐으나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을 잡으며 분투했다.
이민호는 11일 SK전에서도 퀄리티스타트(QS,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기록해 2경기 연속 QS를 달성했다. 데뷔 시즌부터 연이은 호투를 보여주며 이미 LG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