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S와 광주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6회 무등산 역사길 가족힐링 트래킹 행사가 13일 성료했다.
이날 무등산 충장사에서 막이 오른 무등산 역사길 가족힐링 트래킹 행사는 가족단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학교 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의원의 역사해설로 시작됐다.
송 교장은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의병장들의 이야기로 해설을 시작했다. 송 교장은 "광주의 대표적인 거리인 금남로와 충장로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큰 족적을 남긴 정충신 장군과 김덕령 장군의 시호에서 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왜구에 연패하며 조선의 사기가 떨어질 쯤 의병들과 힘을 합쳐 육지에서 첫 승리를 장식하자, 승전보를 조정에 알리려면 적을 눈을 피해야만 했다"며 "그래서 일부러 옻을 얼굴에 발라 피부병으로 위장해 적의 눈을 피했던 사람이 정충신이였다. 훗날 정충신은 장군이 된다"고 덧붙였다.
송 교장은 또 "이순신장군이 병사 상하를 불문하고 이들에 균등한 벌을 내리는 등 엄한 군율을 강조했던 것이 임진왜란 연승의 기초가 됐다"며 "200여년 간 전쟁이 없던 태평성대시절에도 자기 일에 충실하며 전력을 가다듬은 이순신장군의 유비무환 정신은 오늘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송 교장의 역사 강의 후 역사길 트래킹 참가자들은 풍암제 입구에서 풍암정 삼거리 구간을 한 시간여 걸었다.
이날 가족트래킹에 참석한 김태성(51.광산구 수완동)씨는 "매년 무등산 역사길 트래킹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매년 새롭다"며 "무등산 역사길은 쉽고 편안한 길이지만 그 길에 스며있는 역사와 의미는 크고도 깊다"고 말했다.
참가자 김현수(45.각화동)씨도 "전란에 자신의 목숨을 주저없이 버린 호남의병들의 장엄하고 슬픈 사연이 깃든 역사길을 걸어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금 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무등산 역사트래킹은 길은 총 6㎢다. 충장사에서 풍암정, 다시 바람재로 이어지는 트랭킹 코스는 어린이도 쉽게 걸을 수 있어 교육생들에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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