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유나이티드 골키퍼 딘 헨더슨(왼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간다. /사진=로이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팀의 미래로 평가받는 골키퍼 딘 헨더슨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솔샤르 감독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헨더슨은 몇년 동안 여러 좋은 선택을 했으며 이후 환상적으로 발전했다"라고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이 말한 '선택'은 헨더슨의 임대 생활을 가리킨다. 맨유 유스 출신인 헨더슨은 팀 내에서 다비드 데 헤아-세르히오 로메로와 경쟁하는 대신 경험을 찾아 임대를 떠났다.


스톡포드 카운티, 그림스비 타운, 슈루즈버리 타운 등을 거친 헨더슨은 2018년 크리스 와일더 감독을 만나 재능이 만개했다. 와일더 감독이 이끄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도약해 지난 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임대를 연장해 팀에 남은 이번 시즌에도 10번의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로 해당 부문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헨더슨의 활약 속에 셰필드는 28경기까지 단 25실점만 허용, 리그 1위 리버풀(21실점)에 이어 해당 부문 2위를 지켰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로 복귀한다. 아직 데 헤아가 건재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헨더슨이 이미 데 헤아와 넘버1 자리를 놓고 경쟁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이와 관련해 솔샤르는 "이번 시즌은 헨더슨에게 있어 대단한 경험이었음이 입증됐다. 헨더슨은 자신이 잉글랜드와 맨유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헨더슨과 데 헤아의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행복하게 유지하는 건 내 일이 아니다. 그건 선수 본인들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가에 달려있다"라며 "헨더슨은 환상적인 발전을 이뤄냈고 (이런 발전은) 아직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시즌 맨유 주전 골키퍼가 누가 될 지 모른다는 점을 암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