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박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부산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는 각각 1만753명, 1325명이 증가했으며 부산지역 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2020년 2월 5.13%에서 2020년 5월 5.40%로 늘어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수급자의 증가폭이 매달 커지는 것으로 2020년 2월은 전월 대비 1764명이 증가하였으나 5월은 전달보다 무려 3723명이 증가했다. 2019년 한해 월 평균 증가인원이 1117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증가세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12월에는 부산시 저소득층 인구가 총 29만명(기초생활수급자 22만명, 차상위자는 7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부산시 전체 인구의 8.4%에 이르는 수치다.
박 의원은 “부산시의 저소득층이 부산시민의 9%에 근접하게 되고 부산 시민 12명 중 1명이 저소득층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암울한 기분마저 든다”며 “이 상황이 앞으로 부산시의 재정운영의 발목을 잡아 꼭 필요한 현안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우려가 높으므로 발빠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