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막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정진경 육사교장을 비롯해 불암사 큰스님, 육사생도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충혼비 제막, 감사패 증정,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구국충혼비는 높이 250cm, 너비 75cm의 황등석에 건립취지문과 유격대원의 명단을 새겨 국군이 서울 수복 직전 모두 전사한 유격대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세워졌다.
조 시장은 이날 제막식에서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 것은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며 “6·25 전쟁 70주년을 1주일 앞두고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구국충혼비를 제막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사관학교 1, 2기 생도 13명과 7사단 9연대 소속 7명이 결성했다. 유격대는 불암산 인근 불암사·석찬암 승려와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총 4차례 공격작전을 실시해 북한군에 큰 피해를 입혔고 북한으로 끌려가던 주민 100여명을 구출하는 등의 전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