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현대자동차 2차 협력업체가 18일 사업 포기를 결정했다. 현대차는 일부 차종의 생산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2차 협력업체 명보산업은 현대차 1차 협력업체 등에게 사업 포기 공문을 발송하고 공장 가동을 멈췄다. 명보산업은 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넥쏘 등에 들어가는 크래시패드와 퓨즈박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현대차 측은 명보산업의 부품 공급 중단으로 팰리세이드 등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에서는 매일 부품 수급 관련 회의를 하는 데 명보산업의 사업포기로 팰리세이드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며 “부품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명보산업 건으로 긴급회의를 진행한 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재고를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1차 협력업체 덕양산업 노동자 산재 사망사고로 한 차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당시 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스타렉스 라인 등의 생산이 멈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