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학생 1045명을 대상으로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에 대한 조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8.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4.1%)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은 4400만원 선이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11.7%)였다. 지난해 선호도(15.0%)보다 줄어 1위와 격차가 벌어졌지만 남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12.4%) 1위에 오르며 인기를 확인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6.0%)가 3위, 코레일(5.4%)이 4위에 올랐다. 5위는 지난해 순위권을 벗어난 한국마사회(5.2%)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평균 직원연봉이 89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올해 선호 공기업 1곳과 해당 기업을 고른 이유를 단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공기업 선택이유 1, 2위에 ’관심업종’(19.9%)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7%)가 꼽혔다. 이전까지는 ’고용안정성’이 주된 선호 배경이었으나 올해는 직무와 급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3연패가 눈에 띄는 가운데, 공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로 기존의 고용안정성 외에도 하고 싶은 일 그리고 급여에 대한 높은 기대가 작용했단 점에서 공기업을 대하는 대학생들의 달라진 태도와 기업선택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