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 주력 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커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23일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2020년 5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25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5% 감소했다.수입은 17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7.5% 감소했다.무역수지는 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수출 감소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큰 이른바 '불황형 흑자'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대비 39.4% 감소한 7억4000만달러,수입은 전년대비 0.4% 감소한 5억1000만달러로 2억3000ㅁ반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50.9%) ▲반도체(-19.4%) ▲냉장고(-28.4%) ▲건전지및축전지(-13.3%)는 감소했다.
자동차(2억5000만달러)는 셀토스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43.3%)등 해외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기자동차(135.5%) 수출은 증가했다.
반도체(2억5000만달러)는 ▲싱가포르(-4.6%) ▲대만(-37.1%) 등 우리지역의 주요 수입국에서의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감소했다. 냉장고(4900만달러)도 코로나 19로 ▲미국(-19.2%) ▲멕시코(-47.1%) 등 해외 소비자의 활동제한 등 소비위축으로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41.4%) ▲싱가포르(-6.2%) ▲중국(-26.5%) ▲대만(-37.6%) 수출은 감소했으나, 말레이시아(14.8%)는 증가했다.
전남 수출은 전년대비 26.1% 감소한 18억3000만달러,수입은 전년대비 55.9% 감소한 12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합성수지(-23.4%) ▲석유제품(-42.6%) ▲철강판(-53.9%) 수출은 감소했으나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127.5%)은 증가했다.
합성수지(4억8000만달러)는 자동자, 휴대폰, 섬유 등 전방산업의 수요부진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석유화학공장 정상 가동에 따른 공급과잉 및 저유가 반복으로 인한 제품 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석유제품(3억9000만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저유가 지속으로 감소했고,철강판(1억4000만달러)도 중국철강업계의 공급 확대로 글로벌 철강단가 하락 및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셧다운으로 주요국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2.2%) ▲마셜제도(N/A)는 증가했으나 ▲일본(-46.7%) ▲미국(-70.1%) ▲베트남(-14.5%)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1~5월 누계 전국 수출은 11.3% 감소한 2015억8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광주는 총 수출 2.5% 비중을 차지하며 광역지자체 중 10위, 전남은 5.3% 비중으로 8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