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러시아 화물선 선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가 176명으로 늘었다. /사진=뉴스1
부산항 러시아 화물선 선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가 176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 아이스스트림호 선원에 대한 검역조사 중 유증상자 3명이 발생하면서 21명에 대한 검사실시 결과 총 16명이 확진됐다"면서 "176명의 접촉자를 분류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영당국은 아이스스트림호에 인접해 정박해 있던 화물선 선원들도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로써 관련 접촉자가 17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아이스스트림호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러시아 선원이 항만에 하선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난 21일 입항했다. 이에 따라 선원 21명은 감천항 입항 후 배에 머무른 것으로 보이나 하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도선사와 세관·출입국관리·검역 관계자·통역자·해운대리점 및 수리업체 등 26명과 하역작업자 61명, 해당 선박 미확진 선원 5명 등 총 176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특히 아이스스트림호와 같은 선사 선박인 아이스크리스탈호가 인접해 정박하면서 선원간 교류에 따라 아이스크리스탈호 선원 21명과 하역작업자 63명이 추가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환자발생 추세를 고려할 때 병상 확보와 치료에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