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 4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69%를 차지했다. 찬성은 25%다.
아베 총리는 일본 내 코로나19 대응을 자화자찬 중이다. 하지만 지지율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베 총리의 재선을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했다.
집권 자민당 총재를 겸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임기는 3년 임기의 당 총재를 2차례까지만 연임할 수 있는 자민당 당칙에 따라 오는 2021년 9월까지다.
아베 총리는 '4선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하지만 당 내에서는 당칙을 개정해 아베가 이번에도 연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아베 총리의 4선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54%였다. 찬성은 36%였다.
이번 조사 결과 무당파층에서는 아베 총리의 4선을 반대하는 입장이 72%로 찬성(13%)을 압도했다.
아베 총리의 인기가 떨어지는 동안 그의 정치적 라이벌로 꼽히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의 인기는 상승 중이다.
최근 아사히의 여론조사에서 차기 자민당 총재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이시바 전 간사장이 31%(2월 25%)로 '선택지 중에 없다'는 응답(31%)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이 15%, 고노 다로 방위상이 9%,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이 4%,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3%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