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에 남아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환자 사용 가능 병상 수가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대전 지역에 남아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사용 가능 병상 수가 고갈된 것으로 알려졌다. 32개의 병상이 남아있는 수도권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청권 병상을 대전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의료기관이 보고한 중환자 사용 가능 병상 수는 대전 지역의 경우 0개다. 23일까지만 해도 보유병상이 13개에 입원가능 병상이 3개였는데 하루 만에 사용 가능한 병상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대전 지역엑서는 방문판매 업체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다. 지난 16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5일까지 10일간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외 충북 지역의 중환자용 보유병상은 28개이며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18개다. 충남은 8개 병상이 있고 이 중 3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대전과 충청권은 24일 중증환자 발생 시 병상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대전과 충청권은 총 49개의 중환자용 병상이 있으며 이 중 활용 가능한 병상은 21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541개가 있고 이 중 당장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110개다.


수도권에는 서울 21개, 인천 8개, 경기 3개 등 총 32개 병상이 남아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기자단 설명회에서 "중증 환자 같은 경우 충남이나 충북 쪽 대학병원 중환자실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협의했다"며 "감염병전담병원 같은 경우에도 충남 쪽에 확진자가 많지 않아서 대전 쪽 환자를 같이 볼 수 있게 배치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부권 생활치료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전 외에 나머지 지역들에 대해선 확진자가 그렇게 많이 발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병상을 공동활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