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기획음악회 '부산시향의 로망스'가 오는 7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거리두기 좌석으로 열린다.
이민형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현재 경성대학교 음악학부 교수이자 전 부산시향 수석으로 활동했던 비올리스트 김가영이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양한 연인과 사랑의 모습을 음악으로 그린 작품들을 소개하는 로맨틱하면서도 무게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양한 연인과 사랑의 모습을 음악으로 그린 작품들을 소개하는 로맨틱하면서도 무게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인다.
첫 번째 작품은 엘가가 아내와의 결혼 3주년을 기념하여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풍부하고 서정적인 주제와 슬프고도 아름다운 멜로디 등 지극히 엘가적인 요소를 가득 지닌 작품이다.
이어지는 브루흐의 ‘로망스’는 부드럽고 평온한 가운데 고전미를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비올리스트 김가영은 금호 초청 독주회(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를 비롯하여,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벌, 부산국제음악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등에 초대되어 연주했으며, 그밖에도 EBS 공감, KBS 클래식오디세이,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가영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수석으로 활동했다.
2부에서는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 춤'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구약성서를 인용한 작품으로 파멸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바카날은 데릴라가 삼손을 유혹하기 위해 추는 춤으로 생상스의 오리엔탈리즘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작품은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는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으로 비극적이면서도 청순한 사랑을 표현한 작곡가 특유의 색채적 오케스트레이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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