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과천 11번 확진자 A씨(56)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건강식품 설명회를 열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됐지만 설명회를 강행했다. 그 결과 설명회에 참석한 인천시민 10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인 27일에도 그는 같은 장소에서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시민 3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참석했다.
수원 교인모임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A씨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최초 역학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또 설명회를 열었던 지난달 26~27일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다.
결국 방역당국은 GPS·CCTV·차량조회 등을 통해 A씨의 인천 방문 사실을 밝혀냈다.
인천시에 따르면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시민은 이날 기준 총 7명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과천시가 역학조사를 방해한 A씨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만약 과천시에서 고발하지 않는다면 남동구에서 고발토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A씨의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과 그들의 가족, 아파트 주민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