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8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6월 한 달 동안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가속화한 반면 사망자는 4월 정점보다 줄었다. 이는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간 시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언 팀장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몇 주 간 앓다가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 5~6주 동안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에 사망자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우 불행하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92만920명, 사망자는 54만5279명이다. 미국의 확진자가 308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166만명), 인도(74만명)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라이언 팀장은 북미와 중남미에 대해 언급하며 "중남미가 좋아보이지 않는다. 캐나다를 뺀 북미 지역의 상황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확산세에 대해 "지난 4~5월 하루 10만명씩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가정한다면 현재는 확진자가 하루 20만명으로 늘었다"면서 "이는 검사 수가 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