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틱톡'(TikTok) 앱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틱톡'(TikTok) 앱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그레이TV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그렇다. 우리가 알아보고 있는 바"라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 틱톡은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으로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모회사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폼페이오는 "만일 당신의 사적 정보가 중국 공산당의 손에 들어가길 원한다면 틱톡 앱을 다운 받아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금지가 "미국에서 13만명 이상을 죽게 만든 중국에 대한 반격 중 하나"라고 덧붙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을 향해 날을 세웠다.

앞서 인도는 최근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을 비롯한 59개의 중국 앱 사용을 금지시켰다. 이에 홍콩과 호주에 이어 미국까지 틱톡을 자국에서 퇴출시키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