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의 특급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야구팀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2)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키스 측은 2020시즌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게됐다.

MLB닷컴은 12일 채프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분간 팀을 떠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채프먼은 현재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채프먼은 지난 시즌 37세이브를 올리며 양키스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투수다. 앞으로 채프먼은 24시간 동안 2번의 음성 판정을 받아야 구단 합류가 가능하다. 

하지만 2020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이라는 변수를 만난 양키스는 개막전까지 채프먼이 돌아오지 못하면 좌완 잭 브리튼에게 마무리를 맡긴다는 방침이다.

브리튼은 빅리그에서 9년간 145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6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91의 성적을 올렸다.

분 감독은 "브리튼은 뛰어난 마무리 투수로 오랫 동안 활약했고 여전히 대단한 투수다. 채프먼이 없는 사이 그를 마무리로 기용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며 신뢰를 보냈다.

양키스에서는 내야수 DJ 르메이휴, 우완 투수 루이스 세사 등이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