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KB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 행렬에 힘을 받으며 상승하며 개장했다. 앞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대감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20.26포인트) 오른 2170.51에 거래를 출발했다. 개인은 여전히 ‘사자’ 행보를 보이며 증시를 주도했다. 개인은 53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464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톱10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52%)와 SK하이닉스(0.36%)를 비롯한 6개 종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이버(-0.84%), 삼성바이오로직스(-0.41%), 카카오(-1.97%) 등은 하락세를, 셀트레온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66%(5.11포인트) 상승한 777.92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만 나홀로 매수세를 이어가며 61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201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톱10 종목도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에이치엘비(-1.72%), 알테오젠(-0.92%), 펄어비스(-0.82%), CJ ENM(-0.32%)은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75%), 씨젠(3.48%), 에코프로비엠(0.58%), 스튜디오드래곤(0.77%), 케이엠더블유(2.09%)는 상승세다.

앞서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69.21포인트(1.44%) 상승한 2만6075.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99포인트(1.05%) 오른 3185.04에, 나스닥 지수는 69.69포인트(0.66%) 상승한 1만617.44에 장을 마감했다.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브르가 코로나19 중증환자 사망률을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같은 기대감 속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2단계 무역 합의 가능성에 대해 관계가 크게 악화됐다고 답해 우려를 낳았다”며 한국증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