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의 한 여중생이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목숨이 경각에 달린 아버지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 화제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박채이 양(조대여중·1학년)은 지난 6일 오전 7시쯤 자신의 방에 있던 중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
박 양은 곧바로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갈비뼈 손상이 있었지만 아버지 목숨을 지켜냈던 것이다.
박 양은 "학교에서 배웠던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아버지가 조금씩 회복되고 계셔서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송호성 조대여중 교장은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 등 응급처치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실습 중심 응급처치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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