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6개월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재학생들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사진=뉴스1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6개월을 맞은 가운데 지역감염은 줄고 있지만 해외유입 확진자는 늘고 있다. 최근 2주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해외유입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045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1만3745명)의 14.8%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명으로 총 1만2556명(91.4%)이 격리해제 돼 현재 89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5명(치명률 2.15%)이다.


최근 2주동안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 10명 중 약 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율은 지난 5월21일~6월4일 17%, 6월5일~19일 18%, 6월20일~7월4일 34% 등으로 급증했다.

해외유입 사례가 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여성을 KTX 울산역에서 만나 집으로 데려다준 그의 직장동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 200여명의 환경공학, 대기학 전문가들이 WHO에 서한을 보내면서 공기전파 가능성 인정, 대책을 촉구한 바 있지만 현재로선 공기전파를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단계는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비말이 공기흐름을 통해 통상적인 감염범위인 2미터 이내 거리보다 조금 더 먼 거리까지 전파되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여전히 비말 전파로 보지만, 공기흐름에 따라 더 멀리 전파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강조해온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밀페되고 밀접접촉하는 밀집시설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고, 음식점도 식사 순간을 제외하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전화통화도 실외에서 해야하고 식사 중 대화를 삼가야 하는 등 수칙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