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공급대책이 언론에서 앞서가는 측면이 많다”며 “정부는 뒤따라가기보다 냉정하게 좋은 정책 만드는 게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택은 우리 국민이 생활하기 위해 있는 것이지 돈벌이 수단이 돼선 안 된다”며 “투기수요를 근절한다는 확고한 원칙으로 대책을 만들었고 공급 문제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설에 대해 그는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 법이라는 말이 있다”며 “인사문제는 사태를 수습하고 난 다음에야 논의할 일”이라고 일축했다.
정 총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에 대해 “이라크 건설 근로자 800명 정도가 있는데 그분들이 감염이 많이 돼서 모셔오고 있다”며 “전세기가 가서 모셔오고, 군용기도 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들이 밖에서 일하다가 코로나에 걸렸으면 국가가 보살피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사전에 감염된 외국인들이 국내에 들어오는 걸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곧 잡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철 예상되는 2차 대유행과 관련해서도 “수도권에 하루 1000명식 환자가 나오고 입원 환자가 1만5000명이 됐을 때를 대비해 병실·의료진·장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 여권 광역지자체장들의 잇따른 사건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분들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 말고, 자기 위치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피해자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