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서구 15곳과 강화군 1곳에서 유충이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대량으로 발견된 모습./사진=뉴스1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 신고가 접수된 지 11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인천 서구와 강화 지역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유충이 추가로 나왔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서구 15곳과 강화군 1곳에서 유충이 추가로 발견됐다.

강화군에는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신고 37건이 접수됐으나 인천시의 현장 조사에서 유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화군은 유충이 대량으로 발생된 곳으로 추정되는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 공급을 받고 있다. 공촌정수장은 유충이 대량으로 발견된 서구지역에도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이다.

인천 일대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 종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 의뢰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분석한 인천 수돗물 유충은 안개무늬날개깔따구, 등깔따구로 확인된 것이다.

시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권을 통해 가정을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시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빠른 시간 안에 수질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