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사랑의 콜센타' 장민호가 실향민 팬을 위해 열창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큐피드 고백송' 특집으로 꾸며져 TOP7이 신청자들의 사랑의 오작교로 활약했다.
서울에서 걸려온 전화 신청자는 "친정어머니께서 100 세신데, 너무 정정하시고 트로트를 너무 좋아한다"고 밝히며 "어머니 세대에 '미스트롯'이 있었으면 진이다. 그만큼 노래를 너무 잘하신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신청자는 "어머니께서 18세 때 이북에서 남한으로 오셨다. 금강산에서 부모님을 목놓아 부르며 우셨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신청자는 "80년 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방송을 통해서 꼭 하고 싶다"라고 대신해 어머니의 고백을 전했다. 이어 신청자의 어머니께서 직접 전화를 받아 정정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고향이 강원도 통천군 온정면 금남리, 금강산이 있는 곳이다"라고 밝히며 그리운 가족들을 향해 "보고 싶다. 언제 만날지 모르니까 건강하게만 살아줘. 사랑한다"라고 고백하며 울먹였다.
이어 어머니는 장민호를 소환했고, 장민호를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로 "총각이라 좋아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붐은 장민호에게 "영원한 총각으로 남아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는 100세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 "긍정적이고, 노래를 좋아한다"며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신청했다. 어머니는 장민호의 '사랑의 이름표'에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며 무대를 만끽했다. 장민호가 열창한 '사랑의 이름표' 무대는 100점까지 기록하며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뜻깊은 100점에 장민호는 "그 어느 때보다 기쁜 순간이다"며 소감을 밝혔고, 공기청정기까지 선물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어머니는 "장민호는 죽을 때까지 총각으로 살면 좋겠죠?"라는 김성주의 짓궂은 질문에 "아니에요"라고 웃으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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