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어제 통일부장관 후보자(이인영 의원) 청문회를 보면서 '어이가 없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 청문회를 거론하며 "할말이 아주 많은데 야당 입장도 있으니 제가 말씀을 삼가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날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전대협 의장 경력을 거론하며 "이 후보자가 언제 어디서 사상전향을 했는지 찾지 못했다. 후보자는 언제 어디서 주체사상을 버렸나,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라는 공개선언을 했나"고 질의했다.


또한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3.3%로 역성장한 것을 두고 "미국이 마이너스 7.3%를 기록하는 등 G20 평균성장률이 마이너스 5.7%다. 이에 대비하면 우리는 선방했다"며 "그러나 국민들, 중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중소상공인들과 저녁을 먹었는데, 아직 전망이 확실하지 않아 투자에 대한 의욕이나 이런 것을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있더라"며 "그런 심리적인 분위기를 좀 끌어올릴 수 있는 당의 노력이 각별하게 있어야 할 듯하다"고 당부했다.

전날 종료된 지자체별 예산정책협의회와 관련해 차기 지도부를 향해 "앞으로 새 지도부가 구성되더라도 지자체와 예정협은 정례적으로 계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이번 예정협은) 시도지사나 실무자 이야기를 많이 들어 당정협의를 통해 반영해주는 좋은 선례가 된 듯하다. 당대표가 바쁘긴 하지만 (예정협은)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다음에도 계속 진행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