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의 비닐하우스에서 열린 국내육성품종 '해들' 전국 첫 벼 베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벼를 베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국내품종인 해들을 모내기한 지 162일 만에 수확했다. 2020.7.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국내육성품종 ‘해들’의 전국 첫 벼 베기 행사가 24일 오전 경기 이천시 주관, 이천 호법농업협동조합 주최로 이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확한 벼는 연동하우스 1개동(면적 990㎡)에 외래종을 대체하기 위해 경작한 국내 신품종인 해들(조생종)이다. 수확량은 약 300kg 정도다.

‘해들’은 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2월 14일 모내기를 한 후 162일 만에 이날 수확한 벼는 가공해 이천시의 어려운 이웃이 함께 맛볼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24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의 비닐하우스에서 열린 국내육성품종 '해들' 전국 첫 벼 베기 행사에서 엄태준 이천시장,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송석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국내품종인 해들을 모내기한 지 162일 만에 수확했다. 2020.7.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벼베기에 참여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오늘 첫 벼 베기 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쌀의 대표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의 해들 재배 면적을 1000ha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며 “2022까지 추청 등 일본산 품종을 해들, 알찬미(만생종) 등 국내 육성 품종으로 대체해 쌀 품종의 독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추청, 고시히카리 등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2016년 4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밥맛 좋은 국내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