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사직서를 내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사직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임 특보는 사직서를 썼다가 인사과에 정식 제출하기 전 양식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와 결국 제출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임 특보가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서울시는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사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


임 특보는 지난 8일 서울시 외부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 피소와 관련된 사실을 전해 듣고 오후 3시쯤 시장 집무실로 찾아가 박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같은날 밤 열린 박 시장 주재 심야 회의에도 참석했다.

임 특보는 지난해 1월15일 여성정책 관련 조언자로 지방전문임기제 3급 국장급에 보직됐다. 그는 박 시장이 있었던 희망제작소 출신으로 한국성폭력상담소 총무를 거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서울시는 임 특보 사표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 측에 "구두로도 임 특보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