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긴 토트넘이 다음 시즌 선수단 강화를 위해 김민재(24?베이징 궈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사우스햄튼), 아론 람스달(22?본머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한국시간) "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이 있지만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얀 베르통언(33)의 대체자로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앙 미드필더를 원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을 위해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의 호이비에르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미 에버턴이 그에게 2500만파운드(약 380억원)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라며 "더불어 위고 요리스(34)와 경쟁을 펼칠 골키퍼로 람스달을 지켜보고 있다. 벤 포스터(27?왓포드)와 마커스 베티넬리(28?풀럼)도 후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고, EPL에서는 4위를 차지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에 그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 11월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팀을 떠났다. 이후 모리뉴 감독이 부임했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FA컵 16강 탈락으로 부진했다. 최종 38라운드를 남겨둔 현재 정규리그 7위로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도 불확실하다.

여기에 토트넘은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까지 겪고 있다. 당초 토트넘은 지난해 개장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축구 경기와 공연 행사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계획이 틀어졌고 지난달 은행으로부터 1억7500만파운드(약 2680억)를 대출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의 성적 부진과 재정 악화로 주요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들을 지키고, 일부 약점으로 지적된 포지션을 강화,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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