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원구성에 불만을 품은 의원들의 본회의 불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4일 열린 본회의에 윤갑수의원(왼쪽 빨간색 원)과 서정인 의원(오른쪽 원)이 불참했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진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열린 본회의에 의장, 부의장 선거에서 낙마한 서정인, 윤갑수 의원 등 2명이 참석하지 않아 눈총을 샀다.
윤갑수 의원은 본회의가 열린 시간인 오후 2시 직전까지 의원 연구실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본회의에 고의로 불참한 의혹을 사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24일 오후 2시 이상영 의장 등 의원 19명, 조규일 시장과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에 제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서정인 의원과 윤갑수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의장, 부의장 선거 결과에 따른 불만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상영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면 의회 보이콧을 예고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상영 의장 선출 이후 지난 7월 2일 열린 상임위원 선임에도 민주당 의원 5명은 불참했다. 하루 전날 본회의에도 민주당 의원 9명 전원은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보이콧 예고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통합당에 입당해 의장 후보로 나선 이상영 의원에 대한 불만이다.


본회의 개최 시마다 후반기 원구성에 불만을 품은 의원들의 불참이 이어지면서 시의회가 진주시와 시민들을 위한 의정 활동은 뒷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의회가 분열된 분위기인 가운데 통상 회기 시작 첫날 오전 시의 주요사안을 다루기 위해 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참석하는 전체의원간담회도 이날은 개최되지 않아 시의회 전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윤갑수 의원은 "본가에 축대가 무너져 불참했다"고 해명했다.

서정인 의원의 본회의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시의회에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제8대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통합당 이상영 의원이 11표를 받아 9표를 받은 민주당 서정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부의장은 3차 투표까지 간 끝에 통합당 박금자 의원과 민주당 윤갑수 의원이 각 10표를 받았지만, 연장자인 박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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