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콕족'이 늘어났다. 밖으로 나가 외부활동을 즐기기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집에서 시간을 보내겠다는 것.

이에 따라 방구석에서 리모컨을 잡거나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길어지는 반강제 집콕에 모두가 지쳐있는 이때 종편 힐링예능으로 '코로나 방구석'을 채워보자.


방구석에 갇힌 나 "힐링이 필요해" 



tvN '바퀴달린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방방곡곡 원하는 곳을 누비는 전국 유랑 집들이 예능이다. /사진=tvN 공식 홈페이지
살고 싶은 곳 어디든 내 마음대로 골라 살 수 있는 '움직이는 집'이 생긴다면 어떨까.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영되고 있는 tvN '바퀴 달린 집'은 프로그램 이름 그대로 바퀴 달린 집을 타고 방방곡곡 원하는 곳을 누비는 전국 유랑 집들이 예능이다.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등 세 명의 고정 멤버들이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살아보는 모습을 담아 소소한 행복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분에는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여진구와의 '호텔 델루나' 속 찰떡 케미를 그려내기도 했다. 경북 문경시로 떠난 네 식구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패러글라이딩과 군침도는 먹방을 선보이며 방구석에 대리힐링을 선사했다.

국내 곳곳 거리두기 버스킹 음악 여행을 떠나고 있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비긴어게인)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구석을 찾고 있다. /사진=JTBC 공식 홈페이지
국내 곳곳 거리두기 버스킹 음악 여행을 떠나고 있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비긴어게인)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구석을 찾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방송됐던 시즌1~3은 모두 해외의 낯선 도시 속에서 버스킹이 진행됐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행선지를 국내로 돌려 새 시즌을 열었다.
비긴어게인의 인기는 여전하다. 헨리, 정승환, 악동뮤지션 수현, 소향 등 다양한 음색으로 무장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이들은 강릉 영화마을, 안동 월영교 등 다양한 곳에서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버스킹을 진행해왔다. 아쉽게도 오는 27일 서울과 경인지역에서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있다. 

'나홀로 이식당'은 한여름 강원도 깊은 산골 끝없이 펼쳐진 감자밭을 배경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사진=채널 십오야 공식 인스타그램
끝이 다가오는 힐링 예능도 있지만 방구석을 새롭게 채워줄 오픈 소식도 있다.
나영석의 '○식당' 시리즈가 이수근을 필두로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tvN '나홀로 이식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나홀로 이식당'은 한여름 강원도 깊은 산골 끝없이 펼쳐진 감자밭을 배경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이수근이 직접 캔 햇감자와 직접 만든 정성으로 산골 식당을 찾은 이들에게 든든한 한끼를 차려준다.

이미 앞서 '윤식당'과 '강식당'을 연달아 히트시킨 나영석PD는 이번 '나홀로 이식당'을 10분으로 편성하며 파격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풀버전은 본 방송 이후 유튜브의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수근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산골 속 작은 힐링을 선사하는 '나홀로 이식당'은 오는 31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