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북면 생활자원회수센터 인근 야산에서 낙석과 토사가 유출됐다.(충북소방본부 제공)2020.7.24/© 뉴스1

(청주=뉴스1) 최지원 기자 = 충북 지역에 지난 23일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석과 토사가 유출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95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0시쯤 옥천군 군북면 생활자원회수센터 인근 야산에서 낙석과 토사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건물 외벽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3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센터 내 전원공급을 차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출입을 제한했다.

23일 오후 11시26분쯤 영동군 황간면 마을 뒷산에서 산사태가 났다. 이 사고로 마을회관 배수로가 막혀 보일러실이 침수됐다. (충북소방본부 제공)2020.7.24/© 뉴스1

전날 오후 11시26분쯤 영동군 황간면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마을회관 배수로가 막혀 보일러실이 침수됐다.
소방당국 등은 펌프차와 굴착기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날 오후 8시 40분쯤 증평군 연탄리 인근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도로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쓰러진 나무를 신속히 제거해 더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 청주, 보은, 옥천, 음성, 진천 등 도내 각 지역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진천 125㎜, 단양 110㎜, 청주 100㎜, 보은 95.6㎜, 음성 77.5㎜를 기록하고 있다.

순간최대풍속은 청주(대청) 18㎧, 음성(금왕) 15.8㎧, 제천(백운) 15.7㎧, 추풍령 14.9㎧ 등을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5일까지 10~5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침수와 시설물 피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