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와 유준상이 이태환의 죽음을 두고 갈등을 폭발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 김경선/ 연출 송현욱 박소연)에서는 주강산(이태환 분) 살인 사건에 연루된 안궁철(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궁철은 경찰에게 자신이 홧김에 밀친 거라고 자백하며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사건 현장은 흔적 없이 깨끗하게 정리된 상태였고, 안궁철이 주강산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시간 10분 뒤에 친구들이 현장에 도착한 터라 짧은 시간 안에 안궁철이 주강산을 죽이고 사건 현장을 정리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결국 안궁철은 집으로 돌아왔고, 경찰서에서와 달리 남정해(송윤아 분)에게는 "나 아니야. 그놈 집에 찾아간 건 맞는데 이미 죽어있었다. 그것 때문에 밤새 애들과 참고인 조사받다 왔다"고 고백했다.
안궁철은 주강산의 집에서 발견한 남정해의 목걸이를 몰래 챙겨왔고, 이를 남정해에게 캐물으며 "솔직하게 얘기해야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정해는 자신을 의심하는 안궁철에게 발끈하며 "갔다. 돈 줄 테니 사진 다 지우고 각서 써달라고. 말 안 통해서 나왔다"며 분노했다. 이에 안궁철은 "의심하는 게 아니다. 형사들이 널 찾아낼 테니까 걱정돼서 그러는 거다"고 해명했다.
안궁철은 그런 남정해에게 남정해가 주강산의 집에 간 적이 없다고 증언하길 요구했다. 더불어 안궁철은 "어떤 일이 있어도 너 믿는다. 너에 대해 함부로 얘기할까 봐. 시선을 너 스스로 견디지 못할까 봐 그래서 그런 거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남정해의 생각은 달랐다. 남정해는 "결국 당신은 모두가 날 의심할 거라고 단정 짓는 거잖아. 아니라면 아닌 줄 알면 되잖아. 왜 걱정하고 오버하는데, 목걸이 나온 게 뭐가 대수라고"라며 악에 받쳐 소리쳤다. 이어 남정해는 "나도 하나만 물을 게. 이미 죽어있었다고 했지? 그 말 사실이야?"라고 안궁철을 의심했다.
이후 남정해는 "당신도 나도 용의자로 오해받겠지. 목걸이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더 떳떳했을 거야"라고 전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폭발해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말미, 남정해가 경찰서로 자진 출두해 자수하는 장면이 그려져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JTBC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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