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후 진주시의원. /사진=진주시의회 제공
정인후 진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8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규일 시장을 향해 “일제식민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조 시장에게 국가기념일인 오는 14일 제3차 일본군위안부 기림의 날에 진주시 소녀상 앞에서 만남을 제안했다.
이날 정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와 홍보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노력이 무산된 것은 집행부가 방해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보편적 인권증진에 조례 제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1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진주지역 기림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진주시에 부지제공과 동상건립비를 요구했으나 불응했다"며 당시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 배경을 토로하며 조 시장의 역사인식 전환을 요구했다.

진주시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념사업 조례제정에 대해 진주출신의 피해 생존자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상위법이 있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진주시교육청 내에 세워져 있는 '소녀상'을 미래세대의 교육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도심지 광장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주시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은 2016년에 제작돼 현재 진주시교육청 내에 세워져 있다. 

당시 진주 기림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줄 것을 진주시에 요청했지만 이창희 시장이 이를 거부해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배려로 진주시교육청 내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