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스1'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어 '2023년 제28차 유엔 COP28' 도전을 최종 승인했다.
기후변화협약은 지난 1992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자는 취지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채택됐다. 197개당사국은 매년 총회를 열고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
당사국 총회는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서유럽·북미-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동유럽-중남미 순으로 열리는데 제28차 개최지는 아시아 차례다. 현재까지 한국 외에는 제28차 총회 유치에 도전장은 내민 아시아 국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아시아 개최지역은 일본 교토(1997년), 인도 뉴델리(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2007년), 카타르 도하(2012년) 등이다.
보통 2주 동안 치러지는 총회에는 197개국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다. 국가브랜드 제고 등 긍정 효과가 크고 특히 28차 총회는 200여개 당사국들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평가하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을 한국이 주도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도전하는 제28차 COP는 원래 2022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씩 미뤄졌다.
환경부 당국자는 매체에 "내년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당사국 총회 전 유엔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면 유엔이 의향서를 제출한 아시아 국가 중의 한 곳을 정하게 된다"며 "만약 한국 외에 의향서 제출국이 없으면 우리나라 개최로 결정이 되고, 또 다른 국가가 도전하면 아시아 국가 간 합의 즉 컨센서스(의견일치)로 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