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독일 주둔 미군 3만4500명 중 1만19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날 "독일 주둔 미군 1만9000명을 감축할 것"이라며 "이들 중 일부는 이탈리아와 벨기에 등에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합(EU) 미국 본부를 독일에서 벨기에로 이전할 것"이라며 "재배치에는 수십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당장은 소수의 부대만 움직이고, 병력을 완전히 철수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주독 미군 3만4500명 중 95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분담금을 내지 않은 채 미국의 안보 능력에 무임승차한다고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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