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를 거부하면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관심은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꺼낼 '플랜B' 카드다.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수익성이 고꾸라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을 사들일 새 인수주체가 나타날 지 관심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아시아나 매각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한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
최 부행장은 현산을 통한 최종 인수가 무산될 경우 새로운 매수 주체를 찾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초반에 거론됐던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등이 M&A(인수·합병) 시장에 나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금융시장에서 아시아나 인수를 검토했다는 얘기가 나왔고 한화그룹은 2017년 신규 항공면허에 도전했던 LCC 에어로케이에 투자한 바 있다.
업계에선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될 경우 새로운 매수자 찾기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이 통매각을 추진했던 대우조선해양도 조선업황이 악화되면서 20여년 가까이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표류됐기 때문이다.
![[시대와의대화] "역대 대통령은 왜 한결같이 실패했나"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다](https://i.ytimg.com/vi/q58Lag9U4j4/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EA%B5%90%EC%B2%B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