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넬슨 크루즈가 최근 훈련장에 독특한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났다. /사진=Cut4 트위터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른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넬슨 크루즈가 '특별한 방호태세'로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메이저리그 트위터 계정 중 하나인 'Cut4'는 4일(이하 한국시간) "넬슨 크루즈가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크루즈는 마치 포수 헬멧 같은 가면에 마스크까지 쓴 채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다. 영화 속 악당을 연상시키는 그의 모습이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크루즈가 이런 얼굴을 할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나", "최근 확산 소식을 들으니 이건 약과라는 생각이 든다", "윈터솔저가 나타났다" 등 반응을 보였다.

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넬슨 크루즈가 지난해 10월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미니카 출신으로 1980년생인 크루즈는 메이저리그에서 22년을 보낸 베테랑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마리너스에 이어 지난해부터 미네소타에 몸담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6회 선정에 빛나는 레전드지만 약물 복용 혐의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졌던 메이저리그는 지난달 말에야 문을 열었다. 하지만 개막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연달아 확진자가 나오며 경기가 취소되는 등 파행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