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브리핑이 참석한 김현미(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서정협 서울시 권한 대행. /사진=임한별 기자
정부가 태릉골프장과 용산 캠프킴 등 총 3만3000가구 규모의 주택공급을 위한 21개 택지를 공개했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태릉골프장, 정부과천청사 일대 등 21개의 신규택지를 발굴해 3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도심 내 군부지인 태릉골프장과 용산 캠프킴 부지를 통해 1만3100가구를 선보인다.


공공기관 이전 부지 중에는 ▲과천청사 일대(4000가구) ▲서울지방조달청(1000가구) ▲국립외교원 유휴부지(600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200가구) 등을 통해 62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이 중 과천청사 일대, 서울지방조달청, 국립외교원 유휴부지 등 정부 소유 부지는 최대한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다만 유력 공급부지로 손꼽혔던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세텍·SETEC) 부지는 잠실 마이스(MICE) 개발과 연계해 용도전환을 검토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후 우체국 복합개발(1000가구) ▲면목행정복합타운(1000가구) ▲구로 시립도서관(300가구) ▲서부면허시험장(3500가구) 등을 통해 6500가구를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