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지영·장석빈 감염내과 교수가 진행한 나파모스타트 임상 증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환자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3명에 나파모스타트를 투여했고 3명 모두 부작용 없이 모두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된 논문을 보면 의료진은 지난 2월말부터 3월말까지 65세 이상 고위험군 코로나19 확진자 3명에게 나파모스타트를 투여했다. 3명의 환자는 치료 전 발열과 폐에서 염증이 발생했으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매일 이들에게 나파모스타트 200mg를 처방했다. 투여 기간 동안 환자는 염증 수치가 떨어졌고 자가 호흡도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약물재창출을 통해 나파모스타트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소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은 '렘데시비르'보다 600배에 달하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약물재창출은 기존 약물을 다른 질환 신약으로 새롭게 활용하는 전략으로 신약 개발보다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파스퇴르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의 경우 임상증례보고 수준임으로 치료 효과를 논하기엔 이르다"며 "다만 이번 보고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으므로 향후 임상에서 통계적인 수치가 어떻게 나오냐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