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이 지난 1일 세상을 떠난 배구선수 고유민을 애도하며 '스포츠뉴스 댓글 금지법' 발의를 호소했다.
유 위원은 3일 오후 늦게 자신의 SNS에 "고 고유민 선수의 명복은 빈다. 또 다시 불행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고유민 전 선수를 애도했다.
더불어 유 위원은 "연예뉴스의 댓글 금지와 같이 스포츠 선수들과 스포츠 뉴스에서의 댓글 금지법을 발의해줄 것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께 요청드린다"고 적었다.
유 위원은 "과거에는 비판도 스포츠인이 감내해야 될 부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고 많은 부분들이 혁신해야 한다는 주문을 받고 있다"면서 "운동선수들의 사회적인 책임감은 더욱더 커져만 가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책임감에 비해 외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부족하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충고를 넘어선 인격 모독성 비난, 특정인에 대한 근거 없는 여론몰이식 루머 확산 등은 선수들에게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유 위원은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의 물의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하면 큰 지탄을 받으며 그만큼 큰 책임이 동반된다. 그러나 선수들을 포함, 지도자들도 인간"이라면서 "선수로서 갖춰야할 덕목을 되새기며 많은 부분들을 감내하는 선수들이 심각한 악플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스포츠뉴스 댓글 금지법' 발의를 촉구했다.
지난 1일 극단적인 선택을 고유민은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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