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마크 메도우 백악관 비서실장은 5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전날(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초대형 폭발이 공격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메도우 실장의 발언은 미 국방부 입장과 결을 달리하는 것이다. CNN은 이번 폭발과 관련해 전날 밤에 미 국방부 관계자 3명으로부터 "공격"이란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날 앞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미국은 "(베이루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대해 정보를 여전히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폭발이 "보도된 대로 사고였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메도우 실장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성격으로 보인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폭발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없이 "미군은 베이루트 폭발이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생각한다"며 "끔찍한 공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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