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각) 1인당 2회 백신을 접종해야 항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더나 백신의 접종 비용이 64~74달러(7만6000~8만8000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단 이는 수백만개의 소량 주문에 적용되는 가격이며 대량 구매자에게는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는 백신 가격을 훨씬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는 게 모더나 측의 설명이다.
모더나는 여러 국가와 백신 공급계약 논의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31일 기준 4억달러(4752억원)의 보증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지불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백신을 접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바이러스는 그냥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말 'mRNA-1273' 백신의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시험에 착수했으며 결과는 오는 10월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