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내년 말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수억회 접종 분량을 확보하게 되어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에는 제약회사들이 수천만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2021년 말무렵에는 10억회 분의 백신이 생산돼, 이것의 도움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연방정부가 바구니에 달걀을 한 개 이상 넣었다"면서 백신 개발에 여러 가능성 있는 다수의 기업을 지원함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중에 임상실험에 들어갈 꽤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가운데서 연말까지는 적어도 한 개의 백신이 효과가 있고 안전성이 확인될 것 같다며 "승인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은 백신을 갖게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것이 11월3일 대선 전에 백신이 나와야 한다는 미 정부의 압력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보건 당국은 안전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필요성에 정치적 고려가 개입되지 않도록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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