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
이달 말까지 대구·대전·세종 지역 주민의 혈청까지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항체조사 결과가 나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항체가조사와 관련 2차 조사를 준비·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대구·대전·세종 등 1차 조사에서는 확보되지 못했던 지역의 혈청까지 포함해서 2차분으로 총 1080건을 수집한 상황이다.


당국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일어났던 대구·경산 지역 항체조사를 위해 목표치 3300명분 중 1800명분의 잔여 혈청을 수집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올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 혈청 1555건과 지난 5월 서울 서남권 내원 환자의 검체 1500건 등 검체 3055건을 이용해 지난 4월부터 석 달간 1차 항체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서남권 검체 1건에서만 양성 반응이 나와 항체 형성률은 0.03%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특히 1차조사에선 국내 확진자의 60%를 차지하는 대구 등을 포함해 대전·세종의 혈청이 포함되지 않아 정확한 결과, 즉 코로나19 감염 규모를 예상하기에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권 부본부장은 "향후에 추가로 혈청수집을 완료하고 8월 말 께 2차로 국내의 항체가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